사람들은 일반적으로 건강에 대해서

천천히 좋아지거나 나빠지는것도 천천히 나빠질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나빠지는것은 완만히 천천히 나빠지는것이 아니라

때가 되면 계단적으로 급격히 나빠질수 있다는것을 미처 예상치 못하고 있습니다

건강에 대해서는 바로 그 점을 조심해야 합니다

지금 당장 엄청 건강하더라도

자신의 건강을 믿고 내가 나빠지더라도 여기에서부터

천천히 나빠질것이라 믿고

자신의 건강을 믿지만 그것은 오산이라는것입니다

나빠지는것은 계단적으로

어느날 갑자기 훅 갈수 있다는것을 명심하고

그것을 예상하고

건강은 건강할때 미리 미리 건강을 챙겨야 합니다!

자신이 젊을수록

건강에 대해서는 자부할만큼 건강할수록

그 건강을 믿을것이 아니라

그 젊음을 함부로 믿을것이 아니라

바로 그 점을 조심해야 합니다!

인간이 훅 꺾이는 시기

만 34세 - 체중, 고혈압 등 대사 질환 증가

 

만 60세 - 심혈관 질환 위험성 증가 (뇌 심장 신장 손발 팔 다리의 기능 저하)

만 78세 - 체중 감소, 인지 기능 저하

 

 

황제내경 소문(素門)편 상고천진론(上古天眞論) 중에 이런 대화가 있다.

 

황제가 물었다.

“사람이 늙어 아기를 못가지는 것은 재력(材力)이 다 없어진 탓인지 아니면 천연의 수명 때문인지요?”

 

기백(岐伯)이 대답했다.

“여자는 7세면 신기(腎炁)가 성해져 잇빨을 갈고 머리털이 자라며

14세가 되면

천계(天癸)가 이르러 임맥이 통하고 태충맥(太沖脈)이 성해져서 월경이 시작됩니다.

21세에 신기가 고르게 되므로 사랑니가 생겨서 극도로 성장합니다.

28세에 근골이 단단해지고 성장의 극치가 되어 신체가 성장(盛壯)합니다.

35세에 음양맥이 쇠약하여 얼굴이 초췌해지기 시작하여

비로소 머리털이 빠지기 시작합니다.

42세에 양맥이 상부에서 쇠약하여 얼굴이 전부 초췌해지고

머리털이 희어지기 시작합니다.

49세에 임맥이 허해지고 태충맥이 쇠소하여

천계가 고갈되어 지도(地道)가 불통하므로형이 허물어지고 아이를 갖지 못합니다

.

 

남자는 8세에 신장의 기가 충실해져서 머리털이 자라고 이빨을 갑니다.

16세에 신기가 왕성해져 천계(정액)가 이르러 정기(精炁)가 넘쳐흐르고

음양이 어우러지므로 자식을 낳을 수 있게 됩니다.

24세에 신기가 고르게 되므로 근골에 힘이 강해져서 사랑니가 생겨나

극치로 성장합니다.

32세에 근골이 융성하여 근육이 만장(滿壯)합니다.

40세에 신기가 쇠하여 모발이 빠지고 이빨이 약해집니다.

48세에 양기가 위에서 고갈되어 얼굴이 초췌하며 모발과 수염이 희게 됩니다.

56세에 간기(肝炁)가 쇠약하고 근육이 능히 동하지 않습니다.

64세에 천계가 고갈되어 정(精)이 적어지고

신장이 쇠하고 형체가 극에 다달아 이빨과 모발이 없어집니다.

신장은 물을 주관하며 오장육부의 정을 받아 저장하므로 오장이 성하기에

사정할 수 있습니다. 이제 오장이 모두 쇠약하고 근골이 풀어지며

천계가 마릅니다. 그래서 모발과 수염이 희어지고 몸이 무거우며

행보가 반듯하지 못하며 자식을 갖지 못합니다.”

 

황제가 물었다.

“도를 가진 자는 100세가 되어도 아이를 가질 수 있는지요?”

기백이 대답했다.

“도를 가지면 늙어도 형(形)이 온전하며 나이가 들어도 아이를 낳을 수 있습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