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
우리는 이전에 에텔체가 한가닥의 에테르 물질에 의해서 육체와 항상 연결되어 있지만
어떤 상황하에서는 에텔체가 육체로부터 분리될 수 있다는 것을 살펴보았다.
죽을 때 에텔체는 마침내 육체로부터 철수하여
죽어가는 사람을 꼭 닮은 한 형상으로 점차 응축되어
반짝반짝 빛나는 실에 의해 육체에 붙어있는 보라색 안개처럼 보일 수도 있다.
이 실 혹은 자기선Magnetic cord<주 ―은줄>은 사망하는 순간 툭 끊어진다.
프라나를 수반하는 붓디계의 생명망은 죽을 때 자신을 물질계(육체)의 물질로부터 풀어버리기 때문에
자신을 심장부위에 있는 영원한 원자 주위로 모두 끌어들인다.
그 다음에 원자와 망과 프라나는 제 2 수슘나 나디Sushumna-nad 를 따라
제 3 뇌실 속으로 상승하고,
거기서부터 정수리 봉합선과 후두골 봉합선의 연결점까지 상승하여 마침내 몸밖으로 나간다.
생명망은 새로운 신체를 만들 때가 되기 까지는
여전히 원인체 안에서 물질계의 영원한 원자를 싸고 있다.
물론 에텔체와 더불어 프라나의 철수는 신체에 필수적인 통일성을 파괴하여
신체를 단순히 개개의 세포의 집합체로 남겨둔다.
개별적인 세포 자체의 생명이 계속된다는 것은
시체의 머리카락이 때때로 계속해서 자란다는 잘 알려진 사실에 의하여 입증된다.
에텔체가 철수하고 따라서 프라나의 순환이 중단되자마자,
하위의 생명체, 즉 세포들은 광란하게 되고 지금까지 명확하게 조직되어 있던 몸을 부수기 시작한다.
이리하여 몸은 결코 죽을 때만큼 생생하지 못하다.
그러나 그것은 개별 단위로서는 살아있지만 전체적으로는 죽었다는 것이다.
하나의 덩어리로서는 살아있으나 유기체로서는 죽었다는 것이다.
엘리파스 레비Eliphas Levi가 말한 바와 같다. "시체는 죽더라도 부패되지 않는다.
시체를 구성하는 모든 분자들은 살아있으며 떨어지려고 애쓰고 있다."《밝혀진 이시스Isis Unveiled,Ⅰ,480》
에텔체가 최후로 육체를 떠나갈 때
에텔체는 멀리 떨어져 가버리는 것이 아니라 대개 그 위에서 떠돈다.
이런 경우 에텔체는 생령生靈으로 알려져 있으며
때때로 자신과 아주 밀접하게 관련된 사람들에게 아주 둔한 의식상태와 말없는
흐릿한 형상으로서 나타난다. 몹씨 심한 고통이나 격렬한 감정 때문에
마음의 안정이 깨어지지 않는다면 그 에텔체의 의식상태는 꿈같이 평화롭다.
사람의 잊혀졌던 과거 삶의 모든 기억이 전부 차례차례
구석구석 한 장면 한 장면, 한 사건 한 사건씩 비밀스런 장면이 그 사람의 의식에 나타나는 것은
에텔체가 철수하고 나서 뿐만 아니라 철수하고 있는 동안에도 마찬가지다.
이 몇 초 안에 자아는 자신의 성공과 실패들, 그리고 사랑한 것과 증오한 것들을 보면서
다시 한 번 그의 전생애를 살게 된다.<주―굉장히 빠른 속도로 다시 경험한다.
물질 시간으로는 몇분이지만 경험하는 차원은 상대적으로 높은 차원의 질료와 공간이므로
물질 계에서 몇년을 경험한 것처럼 경험한다.>
자아는 전생애의 주된 경향을 지각하고 그 생애의 지배적인 사고Thought가
사후 삶의 주된 부분을 보내게 될 지역을 표시하면서 나타난다.
카우쉬타코파니샤트Kaushitakopanishat가 말한 것처럼 프라나는
죽을 때는 모든 것을 한데 모으고,
신체에서 철수할 때는, 모든 것을 모든 것의 저장소인 "아는 자"에게 넘겨준다.
이 단계는 보통 에테르 물질의 철수와 에테르 물질과 아스트럴체와의 연관성때문에 기인하여
사람이 물질계나 아스트럴계에 작용하지 못하도록 막는 짧은 기간 동안인
평화로운 무의식 상태 다음에 온다.
어떤 사람들은 순식간에 에테르 외피를 자기에게서 떨쳐내지만, 어
떤 사람들은 보통 그 분리 과정이 몇 시간 이상 걸리지는 않지만, (어떤 이유에 의해서)
그 육체내부에 수시간, 수일, 혹은 수주일 동안 머문다.
<주 ―물질육체와 자신의 현재 가족 그리고 재물, 권력에 대한 집착에 의 해서 일어난다.>
날이 갈수록 상위의 본질들이 점차 에텔체에서 분리되고,
나머지 에텔체는 육체 가까이 남아있는 에테르 시체가 되어 육체와 함께 분해된다.
이들 에테르 생령들은 종종 공동묘지에서 보라색 혹은 청백색 안개나 빛으로 보이지만
때때로 부패의 여러 단계들을 거치면서 역겨운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화장의 큰 이점 중 하나가 육체를 파괴함으로써
에텔체 또한 자신의 원천을 잃어버리고 아주 급속히 분해되어버리는 것이다.
<주 ―화장火葬을 하지않을 경우에 죽은 자의 에텔체와 아스트럴체는
시체속 의 기를 섭취하면서 살게되어 직계 가족에게 나쁜 영향을 끼칠뿐만 아니라
계속해서 카르마를 만들기도 한다.>
사람이 잘못 인도를 받아 육체적 삶을 고수하고 심지어 자기의 시체를 고수하기를 원한다면,
매장이나 방부처리로 시체를 보전하는 것은 분명히 (죽은) 그로 하여금
육체적 삶을 고수하고 심지어 자신의 시체에 집착하고 싶도록 유혹하는 셈이 되고
그의 불행한 목적을 엄청나게 촉진시킨다.
화장은 전적으로 본체(본질)들의 부분적이고 자연스럽지 못한 일시적인 재결합의 시도를 막아버린다.
아울러 어쨌든 서구에서는 다행히도 드물지만,
부패하는 육체를 사용하는 어떤 불쾌한 유형의 흑마술이 존재한다.
죽은 사람의 에텔체도 비슷하게 다양한 방법으로 사용될 수 있다. 이러한 모든 가능성들은
건전하게 화장을 실행해서 피할 수 있다.
죽은 사람이 자신의 버려진 몸에 미치는 불의 열기를 느낀다는 것은 아예 불가능하다.
왜냐하면 죽음이 존재하는 한 아스트럴 및 에테르 질료는 육체로부터 완전히 분리되어 있기 때문이다.
죽은 사람이 자신의 시체로 완전히 되돌아가는 것은 아예 불가능하지만,
순전히 육체적인 삶밖에 모르고 육체에서 완전히 단절되는 것이 두려워서
어쩔줄 모르는 사람의 경우에는, 육체적인 삶에 접촉하려는 광적인 노력에 의하여
버려진 몸의 에테르 물질을 붙잡아 자기 주위로 그것을 끌어당기는 것이 가능하다.
이것은 전혀 불필요한 상당한 고통의 원인이며 화장을 하면 쉽게 모면할 수 있다.
육체적(물질적) 생존을 필사적으로 고수하는 사람들의 경우에
아스트럴체는 에텔체와 전혀 분리될 수 없으며,
그들은 여전히 에테르 물질에 둘러싸인 채로 (육체로부터) 깨어난다.
그 상태는 아주 불쾌한데 그 이유는
그 사람의 에테르 물질의 껍질 때문에 아스트럴계와 차단되었기 때문이다.
<주 ―아스트럴체가 에텔체안에 갇혀진 상태이므로… 낮은차원이 높은차원을 감싸버린 상태>
그리고 동시에 신체의 감각기관들을 상실했기 때문에 지상의 삶에는 전혀 접촉하지 못한다.
따라서 그는 짙고 어두운 안개에 싸인 채 외롭게 말못하고 무서워 떨며 이리저리 떠돈다.
왜냐하면 그는 양쪽의 어느 계와도 교류할 수 없기 때문이다.
시간이 경과하면 에텔껍질은, 비록 대개는 심한 고통을 겪은 후에야 그러하지만,
자신의 분투에도 불구하고 조금씩 녹아버린다.
사자死者들 가운데서 인정많은 사람들과
또 다른 사람들이 지금 말한 유형의 사람을 도우려고 애쓰지만 좀처럼 성공하지 못한다.
때때로 이런 상태에 있는 사람은 다시 한 번 영매를 통하여 물질계와 접촉하려고
애쓸지도 모르지만, 보통 영매의 "유령 안내"는
영매 자신이 귀신들리거나 미치게 되는 위험을 무릅써야 한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그들의 접근을 엄금한다.
때때로 자각이 없는 영매―통상적으로 민감한 어린 소녀―가 사로잡힐지 모르지만,
그러한 시도는 단지 소녀의 자아가 바람직하지 않은 상념이나 욕망에 탐닉하여
<주―부정적인 감정의 상태나 파괴적인 상념 그리고
여러가지 욕망에 너무 집착할 때 사춘기 소녀는 신들릴 수 있는 상태에 빠지게 된다.>
자신의 체<주 ―육체, 에텔체, 아스트럴체…>들에 대한 지배력이 약해졌을 경우에만 성공할 수 있다.
때때로 이러한 회색 세계에서 배회하는 인간의 영혼이 부분적으로
동물을 사로잡는 데 성공할 수도 있는데, 가장 일반적으로 사로잡히는 동물은 덜 발달된 동물들인
소, 양 혹은 돼지이지만, 고양이, 개, 또는 원숭이도 이렇게 사용될 수 있다.
이것은 제4인류의 사람들 가운데서 발견되었던 공포스런 흡혈귀 생명체에 대체되는 것으로
현대의 제 5인류에게 나타난다. 일단 동물과 관계를 맺게 되면
여러 날을 계속해서 꾸준히 상당한 노력을 기울여야만 풀려날 수 있다.
자유는 보통 그 동물이 죽을 때에만 오며 그때라도 떨쳐버려야 할 아스트럴적인 뒤얽힘은 남아있다.
<주―영혼은 생명체든, 무생명체든 어떠한 대상속으로도 스며들어갈 수 있다.
그러나 영혼이 동물들속으로 들어가는 경우는 상당히 저진동 이므로
고통을 겪게되고 카르마를 가지게 된다. >
[에텔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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