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이 날 때 나는 소리(지진 굉음)와 천둥 소리는 둘 다

'굉음'이라는 점에서 유사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발생 원리와 소리의 특징에서 명확한 차이가 있습니다.

지진 굉음의 특징:

발생 원인: 지진은 지하의 단층면이 순간적으로 파열되거나 미끄러지면서

에너지를 방출할 때 발생합니다.

이때 발생하는 지진파(특히 P파)(탄성파)가 사방으로 퍼져 나가고

이 지진파 중 특히 P파(종파)가 지표면에 도달하여

공기와 접촉하면서 공기를 격럴하게 진동시키면서 소리를 발생시킵니다.

즉, 땅속의 물리적인 움직임이 원인입니다.

주로 낮은 주파수(저음)의 소리가 많습니다

사람의 가청 범위 밖인 인프라사운드(초저주파 20Hz 이하)가

상당 부분을 차지하기도 합니다

이때문에 소리가 들린다기보다는 몸으로 느껴지는 진동에 가까울수 있습니다

지진 굉음과 천둥 소리는 둘 다 '우르릉', '쾅' 같은 소리를 내어 유사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발생 메커니즘, 소리의 물리적 특성, 동반 현상, 그리고 사

람에게 미치는 영향 등에서 아주 명확하고 근본적인 차이를 보입니다.

지속 시간: 비교적 짧은 시간 동안 발생하고 사라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때로는 진동과 동시에 시작되거나 진동 직전에 짧게 들릴 수 있습니다.

에너지 형태 - 주로 탄성 에너지가소리 에너지로 전환됩니다

지진 굉음 소리의 특성:

"우르르릉", "쿠르릉", "쿵", "쾅", "폭발음과 같이

묵직하고 낮은 주파수의 소리가 들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때로는 트럭이 지나가는 소리나 천둥소리와 유사하다고 표현되기도 합니다.

대부분의 지진 소리는 사람의 가청 범위 밖(저주파)에 있어 잘 들리지 않거나,

진동으로만 느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규모가 큰 지진이거나 지진이 발생하는 깊이가 얕을수록,

또는 지층이 단단한 지역에서는 사람의 귀에 들리는 굉음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동반 현상: 소리가 들린 직후 또는 거의 동시에 땅의 흔들림(진동)이 뒤따릅니다.

(P파의 속도가 S파보다 빠르므로, P파에 의한 굉음이 먼저 들리고

S파에 의한 강한 흔들림이 뒤따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발생 위치: 땅속 깊은 곳에서 시작하여 지표면으로 전파됩니다.

발생 환경: 주로 단층대 부근이나 지각 활동이 활발한 지역에서 발생합니다.

계절성: 특정 계절에 국한되지 않고 연중 아무 때나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기상 조건: 날씨와는 무관하게 발생합니다. 맑은 날에도 지진은 일어날 수 있습니다.

모든 지진에서 굉음이 동반되는 것은 아닙니다.

진원의 깊이가 얕고 규모가 비교적 큰 지진에서 발생할 확률이 높습니다.

때로는 동물들이 지진 굉음을 먼저 감지하고 불안한 행동을 보이기도 합니다.

천둥 소리의 특징

발생 원인: 번개는 구름과 구름 사이 또는 구름과 지표면 사이에서 발생하는

강력한 전기 방전 현상입니다.

이 번개가 지나가는 순간 주변 공기가 순식간에 10,000°C 이상으로

1만 5천도에서 3만도 이상 극도로 가열되어

급격히 팽창(한계 이상으로 폭발적으로 팽창 폭발)하면서

충격파를 발생시킵니다.

이 충격파가 청각 기관에 도달하여 천둥 소리로 인식되는것이 천둥입니다.

즉, 대기 중의 전기 방전이 원인입니다.

에너지 형태 - 주로 열 에너지와 전기 에너지가

운동 에너지(충격파) 및 소리 에너지로 전환됩니다

주파수: 훨씬 높은 주파수의 소리도 포함하여 폭넓은 주파수 대역을 가집니다.

소리의 특성:

꽝!", 쾅쾅 "우르르릉 쾅쾅!", "파바바방과 같이 순간적이고 강렬한 폭발음

또는 번개 경로의 길이에 따라 길게 이어지는 듯한 울림(롤링 썬더)이 특징입니다.

날카롭고 예리하게 들릴수도 있습니다

번개가 발생한 상층부의 충격파가 구름층의 밀도 차이에 따라

음파 진동의 변화를 일으키며 다양한 공명 현상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빛의 속도(번개)가 소리의 속도(천둥)보다 훨씬 빠르기 때문에

번쩍하는 빛을 본 후 잠시 뒤에 천둥소리가 들립니다.

동반 현상: 항상 번개(섬광)가 선행됩니다.

시각적 현상 및 시간차:

빛의 속도(약 30만 km/초)가 소리의 속도(약 340 m/초)보다 훨씬 빠르기 때문에,

번개가 번쩍이는 것을 본 후 몇 초 뒤에 천둥 소리가 들립니다.

이 시간차를 이용하여 번개가 친 곳까지의

대략적인 거리를 추정할 수 있습니다 (1초에 약 340m).

발생 위치: 주로 대기 중의 구름 속 또는 구름과 지표면 사이에서 발생합니다.

지속 시간: 번개의 방전 경로 길이나 공명 현상에 따라

짧은 폭발음에서부터 수십 초간 이어지는 웅웅거리는 소리까지 다양합니다.

발생 환경: 주로 뇌우(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발생하는 기상 조건에서 발생합니다.

높은 적란운에서 전하 분리가 일어날 때 생성됩니다.

계절성: 주로 여름철이나 습한 계절에 집중적으로 발생합니다 (대기 불안정이 심한 시기).

기상 조건: 항상 구름, 비, 폭풍 등 특정 기상 현상과 연관되어 나타납니다.

번개가 칠 때마다 반드시 천둥이 동반되지만, 멀리서 발생하는 천둥은

소리가 전달되지 않거나 너무 약해 들리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른바 '마른 번개').

천둥은 사람에게 직접적인 물리적 피해를 주지 않지만,

번개는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일부 사람들은 지진 굉음을 천둥 소리와 착각하기도 하지만,

소리가 들린 후 뒤따르는 땅의 흔들림 여부나 소리의 묵직함 등에서 차이를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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